전자오락 수상기

포탈 나이츠 - 플래티넘 포기

게임/소감 및 리뷰 2018. 1. 19. 03:04


우웩... 토나올 것 같아서 플래티넘은 포기하고 넘어가야 겠군요...


이정도까지 게임을 파고들고 나니 장단점이 더 명확히 보입니다. 후반부 컨텐츠 부족, 특히 트로피 관련해서 재미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게임이네요. 물론 50시간 잘 즐겨놓고 할 게 없다고, 그것도 하프 프라이스 인디게임에게 뭐라고 하는 건 이상한 겁니다. 다만, 끝까지 파고 들기 어렵게 트로피 난이도를 높게 설정해 놓은게 야속할 따름이네요.



PSN 의 트로피 % 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특히 그게 발매 1년쯤 지나서 많은 사람들의 손에 거친 트로피라면 더더욱이요. 지금까지 해본 게임들 체감상 트로피 % 별 난이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50% 이상 : 누구나 따는 수준. 메인 스토리 초반 관련 트로피일 경우가 많으며 게임 난이도도 낮게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

30~49% : 게임이 쉽더라도 플레이 타임이 10~20시간을 넘는 메인 스토리 후반부엔 이정도까지 하락하게 된다. 또는, 비교적 쉬운 초반 서브 퀘스트 관련 달성 트로피일 경우가 높음.

15~29% : 은근히 놓치기 쉬운 서브퀘스트라든지 뭔가 특별한 행동을 해야만 딸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난이도는 매우 쉬움.

10~14% : 슬슬 빡세지는 타이밍. 상당한 시간을 기울여야만 달성하는 서브 퀘스트라든지 공략 정보를 찾아봐야만 알 수 있고 실력도 조금 필요로 하는 수준.

5~9% : 난이도가 높은 편.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정도 트로피는 매우 힘들어하거나 포기하기 시작하며, 만약 게임 엔딩을 보고난 후 따는 트로피가 이정도라면 그 게임은 일반인에겐 어렵고 게이머에겐 적정 수준.

1~5% : 일반인이 아닌 코어 게이머에게도 좀처럼 따기 어려운 난이도. 그래도 불가능한 건 아니고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가능하긴 하다. 

0.5% 이하 : 어지간한 게이머도 나가 떨어질만한 궁극의 난이도. 수십 시간 단위의 매우 높은 수치의 근성을 필요로 하거나 실력이 아예 안되면 공략을 봐도 못 따는 극한 수준. 플래티넘 트로피가 이런 수준이라면 왠만하면 플래티넘 딸 생각은 버리는게 좋다.



포탈 나이츠에서 가장 어려운 트로피는 역시 이벤트 200개 노가다네요... 재미도 없고 리젠도 수동으로 해줘야 하고 번거롭고 반복작업이고.... 뭐 그래도 본편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과거 드퀘빌 시절을 생각하면서 재밌게 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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