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매니아 - 구입
사진 아래쪽에 있는 게임을 4천원에 구입했는데 이게 컨트롤러x2 까지 구매하게 되는 지름신으로의 인도였습니다. 마침 상태 좋은 물건을 만나서 아주 잘 작동하는 컨트롤러들을 구할 수 있었네요.
키보드매니아는 코나미의 BEMANI 초기 시절에 나온 아케이드용 게임으로, 피아노 건반을 그대로 써먹는다는 드럼매니아/기타프릭스 적인 발상으로 만들어진 게임이었으나, 역시 오락실에서 차분히 피아노 치는 모습은 좀 그렇죠?... 갤러리도 안 모이고 말이죠. 그래서 3rd 에서 망했는데, 다행이 그 당시엔 코나미가 콘솔로도 열심히 이식을 해주던 시기였던지라 PS2 로도 3rd까지 게임 소프트가 출시되었습니다. 2nd&3rd는 국내에선 좀 비싸니 차후 일마존에서 2만원 쯤에 구입할 예정입니다. 키보드매니아(아케이드 기기)도 한번쯤 집에 소장해두고 싶은 기기인데 언젠가 기회가 올 때 까지 상태 좋은 물건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구입한 키보드매니아 컨트롤러는 비동봉판이라 박스가 위 사진처럼 검은색입니다. 동봉판은 일마존에서 1만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배송비가 더 들어가죠... 제가 두개 10만원에 구입했는데, 그래도 상태를 눈으로 직접 보고 사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4만원 정도 손해보고 산 셈입니다.(쪼금 가슴 아프네...) 동봉판이니 사진에 보이는 1탄 게임시디도 포함입니다. 그래서 게임시디만 4천원에 제가 구입한 거죠. 키보드매니아의 컨트롤러는 USB 로 PS2 에 연결되는 형태인데, 특이하게도 PS3 과도 잘 호환됩니다. 물론 PS3 에서 플레이도 가능하고요. 다만 출력해상도가 PS2 에서 기본 480i 라 OLED TV 보다는 브라운관에서 화질이 더 좋다는 단점이 있네요.
디제이맥스와 마찬가지로 오래하는 리듬겜이라 꾸준히 조금씩 해볼 생각입니다. 옛날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싶기도 했었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