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듀얼센스 호환 컨트롤러

아직은 찾아보기 쉽지 않은 PS5 게임용 듀얼센스 호환 컨트롤러입니다.
위 사진은 후면의 백 패들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개조한 거라서 평상시 사진은 아닙니다.

닌텐도 스위치만 해도 호환 컨트롤러가 본가보다 잘 나오고 있고 XBOX 컨트롤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PS5 듀얼센스 만큼은 유독 호환 컨트롤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PS4 듀얼쇼크4 때만 해도 호환컨트롤러 엄청나게 나왔는데 말이죠.
그 이유는 몇 년 전 레딧에 올라온 해당 업계 사람이 올린 고충글로 알 수 있었습니다. PS4 까지만 해도 소니가 매우 약한 수준의 보안을 걸었는데 PS5 는 엄청나게 강력한 보안을 걸어서 전혀 손을 댈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오리지널 PS5 듀얼센스에 기판을 납땜하는 하드웨어적인 개조 악세서리만 나왔고, 완제품 형태의 호환 컨트롤러는 나오지 못했던 겁니다. PS5가 발매된지 6년이 지나서야 겨우 리눅스용 드라이버로 듀얼센스 해킹이 가능해졌고, 지금 보고 계시는 제품이 바로 PS5 에서 PS5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초기형 호환 컨트롤러입니다.
한 번 뚫린 이상 앞으로 Gulikit KingKong 같은 우수한 호환 컨트롤러 제작사에서도 나와줄 듯 합니다. 참고로 PS4 호환 컨트롤러는 PS5 에서 PS4 게임을 즐길 때만 쓸 수 있고 PS5 전용 게임을 플레이 할 땐 PS4 호환 컨트롤러로는 게임을 할 수 없으므로 구입시 주의해야 합니다. PS5 출시 초기부터 PS5 컨트롤러라면서 PS4 듀얼쇼크4 호환 컨트롤러를 팔던 셀러들이 지금도 많습니다.

이름없는 메이커라서 Gulikit KingKong 같은 업계 탑급 호환 컨트롤러에 비해 매우 딸립니다. 사양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보다시피 호환 컨트롤러 치고는 기능이 매우 부실합니다. 터보 버튼이나 매크로 기능조차 없을 정도죠. 가격은 $40 대인데 예전 PS4 호환 컨트롤러 $10 짜리와 같은 수준의 기능입니다.
그래도 듀얼센스 정품을 뜯고 기판에 직접 납땜해서 개조하는 백버튼 개조 방식과 비교해서 한가지 장점은 있습니다. 아날로그스틱 8방향까지 리맵 가능합니다. 접점 납땜 방식으로는 아날로그스틱 리매핑이 안됩니다.
PS5 듀얼센스 호환 컨트롤러는 콘솔이 나온지 6년이 지나고 나서야 겨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굴리킷같은 고급스러운 회사에서도 PS5 호환 컨트롤러가 나오길 바랍니다. 지금 이 제품을 구입하실 분이라면 아날로그 스틱까지 리매핑하고 싶은 분에 한해 추천합니다.

아참, 한가지 단점 더 있습니다. 아날로그 3.5mm 스테레오 잭 단자가 볼륨이 엄청나게 높고 화이트노이즈와 잡음도 심합니다. 회로에 저항칩 하나 안 달아줘서 생기는 비극인데요. 저처럼 컨트롤러 음악단자를 애용하는 분은 반드시 위와 같이 추가 저항을 달아주는 젠더를 경유하여 이어폰을 끼워주시기 바랍니다.